Local Anesthesia
국소마취는 치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마취입니다. 마취제를 치료 부위 근처에 주입해 그 부위 신경이 통증 신호를 뇌로 보내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잠들지 않고 대화가 가능한 상태에서 해당 치아·잇몸의 감각만 무뎌집니다. 마취제에는 소량의 혈관수축제가 함께 들어 있어 약이 한곳에 오래 머물고 출혈이 줄어듭니다. 충치 치료·신경치료·발치·잇몸치료·임플란트까지 대부분의 치과 치료가 이 마취 아래 진행되며, 의식을 낮추는 진정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방식
| 구분 | 방법 | 주로 쓰는 곳 | 지속 |
|---|---|---|---|
| 표면마취 | 주사 전 잇몸에 젤을 발라 따끔함을 줄임 | 모든 주사 전 | 몇 분 |
| 침윤마취 | 치료 부위 잇몸에 직접 주입, 얇은 뼈를 통과해 작용 | 위턱 전체, 아래 앞니 | 대체로 1~2시간 |
| 전달마취 | 신경 줄기 근처에 주입해 그 신경 범위 전체를 마취 | 아래 어금니(하치조신경) | 입술·혀까지 2~4시간 |
아래 어금니는 뼈가 두꺼워 침윤마취가 잘 스며들지 않아 전달마취를 씁니다. 염증이 심한 부위는 마취가 잘 안 듣기도 해 추가 방법을 쓰거나 염증을 먼저 가라앉힌 뒤 치료합니다.
주사 부담을 줄이는 방법
- 표면마취 젤을 먼저 바르고 1~2분 기다립니다.
- 가는 바늘을 쓰고, 마취액을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넣습니다. 주사가 아픈 이유는 바늘보다 마취액이 빠르게 들어가며 조직을 부풀리는 압력인 경우가 많아, 주입 속도를 기계가 조절하는 컴퓨터 제어 마취기를 쓰기도 합니다.
- 마취액을 체온에 가깝게 데워 두면 자극이 줄어듭니다.
- 주사가 특히 두려우면 미리 이야기해 진행 속도를 맞춥니다.
마취 전 알려야 할 것
- 고혈압·심장질환·부정맥·갑상선질환 — 혈관수축제 용량을 조절합니다.
- 임신·수유, 복용 중인 약(항응고제 등)
- 과거 마취 때 두근거림·어지럼·발진 같은 불편 경험
- 국소마취제 알레르기(실제로는 매우 드묾)
권장 용량 범위에서 쓰면 안전하며, 어린이·고령자는 체중과 전신 상태에 맞춰 양을 조절합니다.
마취가 풀릴 때까지
- 입술·볼·혀의 감각이 없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깨물기 쉬우니 뜨거운 음식과 씹기를 피합니다. 어린이는 보호자가 지켜봅니다.
- 마취 중 두근거림이나 잠깐의 어지럼은 혈관수축제 반응으로 대개 몇 분 안에 가라앉습니다.
- 주사 부위에 멍이나 뻐근함이 며칠 있을 수 있습니다.
- 감각 이상이 다음 날까지 남거나 저림·찌릿함이 계속되면 알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마취 주사가 제일 무서워요. 표면마취 젤, 가는 바늘, 천천히 일정하게 주입하는 방법으로 주사 부담을 줄입니다. 두려움이 크면 미리 말씀해 주시면 진행 속도를 맞추고, 필요하면 진정 방법을 함께 검토합니다.
Q. 마취가 잘 안 듣는 체질이 있나요? 체질보다는 염증이 심한 부위, 아래 어금니의 두꺼운 뼈, 불안이 큰 상태에서 마취가 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 주입이나 다른 방식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Q. 마취 후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감각이 돌아온 뒤에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개 침윤마취는 1~2시간, 아래턱 전달마취는 2~4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문헌
- St George G, Morgan A, Meechan J, et al. Injectable local anaesthetic agents for dental anaesthesia.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18;2018(10).
- Katyal V. The efficacy and safety of articaine versus lignocaine in dental treatments: A meta-analysis. Journal of Dentistry. 2010;38(4):307-317.
- American Dental Association, MouthHealthy. Anesthesia and Se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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