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답변 틀니는 완성하고 나면 인공치아의 위치나 씹는 높이를 크게 바꾸기 어려워서, 굳히기 전에 입안에서 맞춰 보는 단계를 둡니다. 인공치아를 밀랍(왁스) 위에 배열한 시적용 틀니를 먼저 껴 보고 위아래 맞물림, 씹는 높이, 발음, 입술과 얼굴 모양을 확인한 뒤 고칠 곳을 고쳐서 완성합니다. 이렇게 완성 전 틀니를 입안에 끼워 확인하는 단계를 시적(왁스 틀니 확인)이라고 합니다.[1]
환자용 요약
- 시적 날에는 거울을 보며 말하기·다물기를 해 봅니다.
- 가족, 예전 사진, 쓰던 틀니를 함께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 이날은 밀랍 상태라 음식을 씹어 보지 않습니다.
- 완성 후 눌리는 곳은 참지 말고 조정받습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시적은 틀니를 만드는 과정 중 어디에 있나요?
- 씹는 높이는 어떻게 정하나요?
- 시적 날 진료실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 인공치아의 색과 모양은 어떻게 고르나요?
- 완성한 뒤에 고치면 안 되나요?
- 시적 날, 환자분은 무엇을 하시면 되나요?
- 시적을 잘 마쳐도 틀니가 맞지 않는 경우는 없나요?
- 치료 기간과 내원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시적은 틀니를 만드는 과정 중 어디에 있나요?
본을 뜨고 맞물림을 기록한 다음, 최종 완성 바로 앞입니다. 완전틀니는 대개 아래 순서로 진행합니다.
| 순서 | 단계 | 하는 일 |
|---|---|---|
| 1 | 진단·상담 | 남은 치아와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고 틀니 종류를 정합니다 |
| 2 | 인상 채득 | 잇몸 본을 뜹니다 |
| 3 | 교합 채득 | 위아래가 맞물리는 높이와 위치를 기록합니다 |
| 4 | 시적(왁스 틀니 확인) | 밀랍 위에 배열한 인공치아를 입안에 껴 보고 확인·수정합니다 |
| 5 | 완성·장착 | 밀랍을 틀니 재료(레진)로 바꿔 완성하고 장착합니다 |
| 6 | 적응·조정 | 장착 후 눌리는 곳을 여러 번 다듬습니다 |
완전틀니
처음 뜬 본으로 그분 잇몸에 맞는 본뜨기용 틀(개인 트레이)을 만들고, 그 틀로 입술·볼·혀가 움직이는 범위까지 다시 본을 뜹니다. 이 경계가 정확해야 틀니가 말하거나 씹을 때 덜 뜹니다. 인상 채득과 교합 채득은 경우에 따라 한 번의 내원에서 함께 하기도 합니다.
이를 뺀 직후라면 잇몸이 아무는 동안 임시로 쓰는 즉시틀니를 먼저 만들고, 잇몸이 자리 잡은 뒤 최종 틀니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때는 시적까지 가는 기간이 그만큼 길어집니다. 진단 때는 틀니를 스스로 빼고 닦으실 수 있는지도 여쭙니다. 손을 쓰기 불편하시면 설계를 단순하게 하고, 보호자분께 관리 방법을 함께 안내합니다.
부분틀니
부분틀니는 인공치아를 배열하기 전에 금속 뼈대만 먼저 끼워 보는 단계가 따로 있습니다. 남은 치아를 감싸는 고리가 치아에 잘 붙는지, 치아 위에 걸치는 받침이 제자리에 앉는지, 뼈대가 들뜨거나 한쪽이 눌리지 않는지를 봅니다. 뼈대가 맞는 것을 확인한 뒤에 그 위에 인공치아를 배열해 다시 시적합니다.
씹는 높이는 어떻게 정하나요?
교합 채득 때 한 번 기록하고, 시적 때 실제 얼굴과 발음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씹는 높이는 숫자 하나로 정해지는 값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합 채득에서는 밀랍으로 만든 틀을 물고 위아래가 맞물리는 높이와 위치, 코끝에서 턱끝까지 얼굴 아래쪽의 길이, 입술이 앞니에 얼마나 받쳐지는지를 기록합니다. 이 높이가 맞지 않으면 씹기가 불편하고 턱관절에도 부담이 갈 수 있어, 틀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공을 많이 들이는 단계입니다.
턱에 힘을 빼고 편하게 쉬고 있을 때는 위아래 치아가 닿지 않고 약간 떨어져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틀니도 이 간격이 남도록 높이를 잡습니다. 높이가 너무 낮으면 입 주위가 오므라들어 얼굴 아래쪽이 짧아 보이고, 너무 높으면 입을 다물 때 힘이 들어가고 말할 때 위아래 인공치아가 부딪힙니다. 오래 쓴 틀니에서 인공치아가 닳아 높이가 낮아진 분이라면, 새 틀니에서 어느 만큼 되돌릴지를 이 단계에서 함께 봅니다. 위 앞니 끝이 윗입술 아래로 얼마나 보일지도 이때 기준을 잡아 두고, 시적 때 실제로 웃어 보시며 확인합니다.
시적 날 진료실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씹는 높이, 맞물림, 발음, 얼굴 모양을 봅니다.

AI로 만든 설명용 그림석고 모형 위에 올린 위아래 시적용 틀니(왁스 틀니)
| 확인 항목 | 어떻게 보나 | 안 맞으면 |
|---|---|---|
| 씹는 높이 | 다물었을 때 입술과 턱 사이 길이, 턱을 편하게 쉬고 있을 때 위아래 인공치아 사이의 간격 | 교합을 다시 기록하고 배열을 고칩니다 |
| 교합(맞물림) | 한쪽만 먼저 닿거나 턱이 옆으로 미끄러지지 않는지 | 인공치아 위치를 옮깁니다 |
| 발음 | “스”, “프” 같은 소리를 내며 새는 소리나 부딪히는 소리가 없는지 | 앞니 위치·기울기를 조정합니다 |
| 얼굴 모양 | 입술이 꺼지거나 튀어나오지 않는지, 앞니 중심선과 길이, 웃을 때 보이는 정도 | 앞니 배열과 길이를 바꿉니다 |
발음에서 ‘ㅅ’ 소리가 새면 주로 앞니의 위치와 기울기를, 말할 때 위아래 인공치아가 딱딱 부딪히면 높이를 먼저 의심합니다. 맞물림은 느낌만으로 보지 않고, 얇은 색 종이(교합지)를 물게 해 어느 치아가 먼저 닿는지 자국으로 확인합니다. 시적 날은 긴장해서 평소와 다르게 다무시는 경우가 있어, 몇 번 편하게 다물어 보신 뒤 다시 확인합니다.
인공치아의 색과 모양은 어떻게 고르나요?
밀랍 상태라 시적 때 바꿀 수 있고, 얼굴과 나이에 어울리는지를 기준으로 봅니다.
인공치아는 너무 희거나 지나치게 가지런하면 오히려 틀니라는 것이 드러나 어색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색, 입술 모양, 웃을 때 드러나는 정도를 함께 보고 색과 크기를 고릅니다. 부분틀니라면 남은 자연치아의 색에 맞춥니다. 자연치아는 입을 오래 벌리고 있어 마르면 실제보다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색은 치아가 젖어 있을 때 먼저 봅니다.
색은 진료실 조명만으로 보면 치우치기 쉬워, 거울을 들고 밝은 곳에서도 한 번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껴 보시고 색이나 모양이 어색하게 느껴지시면 이날 말씀해 주세요.
완성한 뒤에 고치면 안 되나요?
잇몸에 닿는 면이나 눌리는 곳은 완성 후에도 다듬을 수 있지만, 배열과 씹는 높이를 크게 바꾸려면 틀니를 다시 만들어야 할 수 있습니다. 완성 단계에서 밀랍이 단단한 레진으로 바뀌면서 인공치아가 그 자리에 고정되기 때문입니다. 밀랍을 레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아주 작은 차이가 생길 수 있어, 완성된 틀니를 끼우는 날에도 맞물림을 한 번 더 다듬습니다.
- 완성 후에도 조정할 수 있는 것: 잇몸을 누르는 부위 다듬기, 맞물림의 작은 높낮이 조정, 틀니 안쪽 면에 재료를 덧대어 잇몸에 다시 맞추기(첨상)
- 시적 때 정해야 하는 것: 앞니 모양·길이·중심선, 씹는 높이, 인공치아 전체의 배열
시적 날, 환자분은 무엇을 하시면 되나요?
틀니를 끼고 거울을 보신 뒤, 짧은 문장을 읽고 입을 몇 번 편하게 다물어 보시면 됩니다.
- 거울로 앞니 모양·길이·색, 웃을 때 보이는 정도를 보십니다.
- 숫자 세기나 짧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시며 발음을 확인합니다.
- 여러 번 편하게 다물어 보시고, 한쪽만 닿는 느낌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 입술이 당기거나 꺼지는 느낌이 있는지 알려 주십니다.
틀니를 처음 하시는 분은 이날 틀니를 낀 얼굴을 처음 보시게 됩니다. 어색한 느낌이 낯설어서인지, 실제로 길이나 높이를 고쳐야 하는 것인지 그 자리에서 함께 나눠 봅니다.
평소 모습을 잘 아는 가족분이 함께 오시면 “예전 얼굴과 비슷한지”를 같이 봐 주실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이 오시면 어디를 어떻게 고치는지 보호자분께도 같이 보여 드리며 설명합니다. 예전 사진이나 지금 쓰시는 틀니가 있으면 가져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익숙한 높이와 모양을 참고할 수 있고, 바꾸고 싶은 점을 비교하며 말씀하시기 쉽습니다. 밀랍으로 만든 상태라 이날은 음식을 씹어 보지는 않습니다.
시적을 잘 마쳐도 틀니가 맞지 않는 경우는 없나요?
있습니다. 완전틀니에 만족하며 쓰시는 분이 많지만 적응이 어려운 분도 있습니다. 적응이 어려운 분은 틀니를 더 공들여 만들어도 불편이 크게 줄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어,[2]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무엇이 문제인지 다시 확인합니다.
- 아래 잇몸뼈가 많이 줄어 틀니가 계속 뜨는 경우
- 구역감이 심해 입천장을 덮는 틀니를 견디기 어려운 경우
- 여러 번 조정한 뒤에도 씹을 때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구역감이 문제라면 입천장을 덜 덮는 설계를 먼저 볼 수 있고, 부분틀니에서 고리를 걸 치아가 모두 약하다면 고리 없는 어태치먼트 틀니를 검토하기도 합니다. 잇몸뼈가 원인이라면 임플란트로 틀니를 붙잡아 주는 임플란트 지지 틀니를 함께 검토합니다. CT로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고, 전신질환과 복용 중인 약을 함께 살핀 뒤 가능한 방법을 설명드립니다.
치료 기간과 내원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완전틀니는 보통 3~4주에 5~6회, 부분틀니는 3~4주에 4~5회 오시게 됩니다. 발치나 잇몸치료가 먼저 필요하면 그만큼 기간이 늘어나고, 본뜨기와 교합 채득을 같은 날 하면 한 번 줄기도 합니다.
- 시적을 한 번 더 하는 경우 — 씹는 높이나 맞물리는 위치를 새로 기록했거나, 앞니 모양·길이를 많이 바꿨다면 완성 전에 한 번 더 껴 봅니다. 그만큼 내원이 하루 늘어납니다.
- 장착 뒤 조정 — 처음 1~2주 사이 2~3회 눌리는 곳을 다듬는 것이 보통이고, 새 틀니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보통 2~4주가 걸립니다.
- 그 뒤 점검 — 잇몸뼈는 틀니를 쓰는 동안에도 조금씩 줄어듭니다. 6개월마다 정기검진에서 원장이 직접 잇몸과 틀니가 맞는 상태를 확인합니다.
진료비는 수가표에 정리했습니다. 틀니 전체 과정은 틀니 진료 가이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적 때 마음에 안 들면 처음부터 다시 만드나요? 아닙니다. 밀랍 상태라 인공치아를 떼어 다시 배열할 수 있습니다. 씹는 높이가 크게 다르면 교합을 다시 기록하고, 그에 맞춰 배열도 고칩니다.
Q. 지금 쓰는 틀니와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해도 되나요? 지금 틀니가 편하다면 그 높이와 앞니 모양을 참고해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 쓴 틀니는 인공치아가 닳아 높이가 낮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무엇이 편했고 무엇이 불편했는지를 여쭤서 두께·범위·배열 중 바꿀 곳만 바꿉니다.
Q. 본을 뜰 때 구역질이 심한데 괜찮을까요? 미리 말씀해 주세요. 본뜨는 틀(트레이)의 크기와 앉는 자세를 조절하고, 가능한 부분은 구강스캐너로 대신해 구역감을 줄입니다.
Q. 새 틀니를 끼면 발음이 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처음에는 ‘ㅅ, ㅊ’ 소리가 어색할 수 있고,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하면 대개 1~2주에 걸쳐 줄어듭니다. 몇 달이 지나도 그대로면 틀니 두께나 앞니 위치를 조정합니다.
Q. 완성된 틀니가 한 곳을 눌러 아픈데, 집에서 조금 갈아 내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사포나 줄로 갈면 모양이 틀어져 잇몸을 더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시기 몇 시간 전부터 틀니를 끼고 오시면 눌린 자국이 남아 그 자리만 정확히 조정할 수 있습니다.
Q. 새 틀니를 끼면 음식 맛이 덜 느껴진다던데요? 위턱 틀니가 입천장을 덮어 온도와 질감을 느끼는 감각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적응하시지만, 불편이 크면 입천장을 덜 덮는 설계를 검토합니다.
Q. 봉천역 근처에서 퇴근 뒤에 시적 날을 잡을 수 있나요? 조이치과의원 봉천(봉천역 1번 출구, 제형빌딩 5층)은 화요일에 저녁 8시 30분까지 진료합니다. 시적과 조정은 여러 번 오셔야 하므로 처음에 일정을 함께 정합니다.
근거의 한계
- 시적의 정의[1]는 보철학 용어집에 실린 것이고, 시적을 거친 틀니가 얼마나 더 잘 맞는지를 잰 연구는 아닙니다.
- 적응이 어려운 분에 관한 내용[2]은 완전틀니에 대한 리뷰로, 부분틀니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 기간과 내원 횟수는 연구에서 잰 값이 아니라 진료에서 쓰는 일반적인 범위이고, 남은 치아와 잇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DOCTOR’S NOTE
시적 날을 말씀드리면 “아직 완성이 아니에요?”라고 되물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한 번 더 오시는 수고가 있지만, 앞니 길이나 씹는 높이처럼 완성 뒤에는 바꾸기 어려운 것을 이날 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어색한데 쓰다 보면 익숙해지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말씀해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 조이치과의원 봉천 원장 정진우
본 포스팅은 작성일 기준 정보를 반영하며,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틀니에는 잇몸 통증·염증·발음 불편·씹기 불편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별 진단과 치료 방향은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신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호선 봉천역 1번 출구 바로 옆이며, 서울대입구·신림·낙성대·사당에서 오시는 길은 오시는 길에 정리했습니다.
조이치과의원 봉천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38, 제형빌딩 5층 (봉천역 1번 출구) 진료시간: 월·수·목·금 09:30–18:30 / 화 09:30–20:30 / 토 09:30–13:30 (일·공휴일 휴진) 예약: 네이버 예약 / 전화 02-877-2867 관련 안내: 틀니 진료 안내 · 틀니가 자꾸 흔들릴 때 확인해야 할 것들 · 틀니 접착제, 매일 써도 괜찮은가요?
참고 문헌
- The Glossary of Prosthodontic Terms: Ninth Edition. J Prosthet Dent. 2017;117(5S):e1-e105. — 보철학 용어집. 시적(try-in)을 완성 전 보철물·틀니를 입안에 대어 확인하는 단계로 정의.
- Carlsson GE, Omar R. The future of complete dentures in oral rehabilitation. A critical review. J Oral Rehabil. 2010;37(2):143-156. — 완전틀니 사용자 다수는 만족하지만 일부는 적응하지 못하며, 이들에게는 제작 과정을 더 정교하게 해도 체감 결과에 영향이 적고 임플란트가 선택지를 넓혔다고 정리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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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상담을 통해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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