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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치은염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잇몸이 같은 양의 치태에도 크게 붓고 잘 출혈하는 상태입니다.

정진우 원장 · 수정 2026.09.25

Pregnancy Gingivitis

임신성 치은염은 임신 중에 잇몸이 붓고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 상태입니다. 「갑자기 잇몸이 나빠졌다」고 느끼시지만, 세균막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니라 같은 양에 잇몸이 훨씬 크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잇몸 혈관이 예민해지고 염증 반응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잇몸치료 진료 안내에도 임신 중에는 같은 양의 치태에도 잇몸이 크게 붓는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 칫솔질할 때, 때로는 가만히 있어도 피가 남
  • 잇몸이 붉고 반들거리며 말랑하게 부풀어 오름
  • 앞니 사이 잇몸이 특히 도드라짐
  • 드물게 한 부위가 혹처럼 커지기도 함(임신성 종류 — 대개 출산 후 줄어듭니다)

피가 난다고 멈추지 마십시오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가 피가 나서 그 부위를 안 닦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균막이 더 쌓이고 염증은 더 심해집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잇몸 경계를 살살, 대신 꼼꼼히 닦아 주십시오. 며칠 지나면 출혈이 오히려 줄어듭니다. 치아 사이는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챙기십시오.

입덧으로 칫솔질이 힘들 때는 향이 약한 치약으로 바꾸거나, 칫솔만으로 먼저 닦고 나중에 치약을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토 직후 바로 닦으면 위산에 약해진 법랑질이 닳으므로(치아 부식), 물로 헹구고 30분쯤 뒤에 닦으십시오.

치과에서는

시기진행
초기(1~3개월)급한 처치 위주, 상태 확인과 관리법 안내
중기(4~6개월)스케일링과 잇몸치료에 가장 적합
후기(7개월~)짧게, 자세를 조절해 진행

스케일링은 잇몸 위 치석을 없애는 처치라 임신 중에도 받으실 수 있고, 오히려 염증을 오래 두는 쪽이 부담입니다. 진행 방식과 주의할 점은 임신 중 치과 치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치은염과 치주염은 다릅니다

임신성 치은염은 잇몸에 머무는 단계라, 원인을 정리하면 뼈 손상 없이 회복됩니다. 다만 임신 전부터 치주염이 있던 분은 이 시기에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은 잇몸 아래에서 뼈가 녹고 있는지 아닌지는 겉으로 구분되지 않아, 탐침 검사와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합니다. 임신 중 촬영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고, 임신 사실을 미리 알려 주시면 촬영 여부부터 다시 판단합니다(첫 상담에서 무엇을 보여드리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출산하면 저절로 낫나요? 호르몬 영향은 줄어들지만 세균막이 남아 있으면 염증도 남습니다. 출산 후에도 한 번 점검받으시길 권합니다.

Q. 잇몸이 혹처럼 올라왔는데 떼야 하나요? 대부분 출산 후 줄어들어 경과를 봅니다. 씹을 때 걸리거나 출혈이 심하면 그때 처치를 검토합니다.

참고 문헌

  1. Papapanou PN, Sanz M, Buduneli N, et al. Periodontitis: Consensus report of workgroup 2 of the 2017 World Workshop on the Classification of Periodontal and Peri-Implant Diseases and Conditions. J Periodontol. 2018;89(Suppl 1):S173-S182.
  2. Sanz M, Herrera D, Kebschull M, et al. Treatment of stage I–III periodontitis—The EFP S3 leve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J Clin Periodontol. 2020;47(Suppl 22):4-60.
  3. American Dental Association, MouthHealthy. All Topics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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