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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몇 개가 필요한지, 이렇게 정해집니다

임플란트 개수는 상담 첫머리에 말로 정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남은 치아, 뼈의 양과 위치, 씹는 힘이 실리는 자리를 CT와 사진으로 함께 본 뒤 정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정진우 원장 · 발행 2026.09.30 · 수정 2026.10.13

💡 핵심 답변 임플란트 개수는 ① 살릴 수 있는 치아 ② 뼈의 양과 위치 ③ 씹는 힘이 실리는 자리, 이 세 가지를 확인한 뒤에 정해집니다. 어떤 치아가 버틸 수 있는지, 뼈가 어디에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 채로 정한 숫자는 나중에 바뀌기 쉽습니다. 그래서 조이치과의원 봉천에서는 치아 하나하나의 상태와 3D CT를 환자분과 함께 본 다음, 개수와 그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환자용 요약

  • 빠진 치아 수만큼 심는 것이 늘 맞지는 않습니다.
  • 흔들리거나 썩은 치아도 살릴 수 있는지 먼저 봅니다.
  • 경과를 볼 치아가 있으면 그 뒤에 개수를 정합니다.
  • 뽑을 치아는 그 이유를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해될 때까지 묻고, 가족과 함께 보셔도 됩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왜 상담 첫머리에 개수부터 말씀드리지 않나요?
  • 진료실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 빠진 치아 수와 심는 개수는 왜 다를 수 있나요?
  •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나요?
  • 개수에 대해 흔히 하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 임플란트 대신 다른 방법이 맞는 경우도 있나요?
  • 치료 기간과 내원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 상담 때 무엇을 물어보면 좋을까요?

왜 상담 첫머리에 개수부터 말씀드리지 않나요?

검사 전에는 그 숫자에 들어갈 정보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원장님, 그래서 몇 개 해야 돼요?”는 임플란트 상담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입니다. 모시고 온 자녀분이 대신 여쭤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용도 기간도 개수에 따라 달라지니 당연히 제일 궁금하실 겁니다.

하지만 “4개입니다”, “6개입니다”라는 숫자 안에는 몇 가지 판단이 이미 들어 있습니다. 어느 치아를 남기고 어느 치아를 뺄지, 뼈가 모자란 자리는 이식을 할지 피해 갈지, 임플란트 사이를 브릿지로 이을지입니다. 이 판단은 사진과 CT를 봐야 할 수 있어서, 그 전에 들은 숫자는 검사 뒤에 달라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진단 전에는 개수나 총액을 먼저 제시하지 않습니다.

진료실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남은 치아 하나하나, 3D CT의 뼈, 몸 상태와 약, 씹는 힘이 실리는 자리 — 네 가지를 차례로 화면에서 봅니다.

① 남은 치아 하나하나

사진과 엑스레이를 띄워 놓고 치아마다 “그대로 유지 / 치료해서 유지 / 발치”로 나눠 보여드립니다. 충치가 신경까지 갔더라도 뿌리와 주변 뼈가 건강하면 신경치료로 유지하는 방법을 먼저 검토합니다. 비수술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가 입안에 남아 있는 비율은 2~10년 추적 연구들에서 약 86~93%로 보고됩니다.[1] 실제로 잇몸 아래까지 썩은 어금니를 신경치료로 보존한 사례와, 나란한 두 치아 중 한 치아는 재신경치료로 살리고 옆 치아는 뽑아 같은 날 임플란트를 심은 사례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② 3D CT로 보는 뼈

파노라마 사진은 턱 전체를 한 장에 보여주지만, 뼈의 폭이나 신경까지의 거리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3D CT의 단면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뼈의 높이·두께와 신경관·상악동(위턱 어금니 위쪽 빈 공간) 위치를 보면서, 바로 심을 수 있는 자리와 뼈이식이 필요한 자리를 화면에서 함께 나눕니다. 이를 뽑은 자리의 뼈는 시간이 지나며 저절로 줄어들어, 뽑은 지 오래된 자리일수록 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③ 몸 상태와 드시는 약

당뇨, 골다공증 약, 혈액을 묽게 하는 약, 흡연 여부를 확인합니다.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지,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는 이 내용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합니다. 당뇨가 있으면 최근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내과 주치의와 수술 시기를 맞춥니다. 드시는 약은 임의로 끊지 마시고 이름과 기간을 알려 주세요.

④ 씹는 힘과 심을 자리

맞물리는 치아와 씹는 힘이 실리는 방향까지 살핀 뒤에야 심을 자리와 개수가 나옵니다. 구강스캐너(TRIOS 6)로 치아와 잇몸 형태를 기록해, 그 위에 올릴 보철의 방향도 미리 계획합니다. 왜 이 자리에, 왜 이 개수인지 CT 화면 위에서 설명드리고, 순서·기간·비용은 그다음에 안내합니다.

빠진 치아 수와 심는 개수는 왜 다를 수 있나요?

빠진 치아마다 하나씩 심는 것이 늘 정답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어금니 여러 개가 연달아 빠진 자리는, 뼈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사이를 브릿지로 이어 심는 개수를 줄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금니 3개가 빠진 자리를 임플란트 2개와 그 사이를 잇는 보철로 채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반대로 뼈가 부족한 자리에 무리하게 심기보다, 뼈가 좋은 자리를 골라 배치를 바꾸기도 합니다.

치아가 모두 없는 턱이라면

치아가 하나도 없는 턱은 임플란트를 어떤 보철에 쓰느냐에 따라 개수가 크게 달라집니다.

구분풀아치 임플란트(고정식)임플란트 틀니(착탈식)
한쪽 턱 임플란트 수대개 4~8개아래턱 2개가 기본, 위턱은 대개 4개 이상
빼고 끼우기스스로 빼지 못함빼서 닦음
수술 부담식립 개수가 많아 큼상대적으로 작음
청소입안에서 실·치간칫솔로빼서 닦고 임플란트 주변은 따로

고정식에서 개수를 4개 안팎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뒤쪽 임플란트를 비스듬히 심어 신경관과 상악동을 피하고 뼈 이식을 줄이는 설계(All-on-4 계열) 덕분입니다. 착탈식은 아래턱의 경우 앞쪽 2개만으로도 틀니의 흔들림이 크게 줄어듭니다.

어느 방법이든 장단점과 수술 범위, 이후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가능한 계획이 여러 개라면 나란히 놓고 비교해 드립니다.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나요?

있습니다. 남은 치아를 먼저 본다고 해서 늘 개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 겉보기엔 멀쩡해도 검사에서 뿌리에 금이 가 있거나 뿌리 주변 뼈가 많이 줄어든 것이 보이면, 그 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를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계획에 함께 넣습니다.
  • 흔들리는 치아를 브릿지 기둥으로 쓰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추가하는 계획과 다른 선택지를 함께 설명드립니다.
  • 치아가 모두 없는 턱을 4개로 받치는 설계에서는 1개에 문제가 생기면 나머지가 힘을 나눠 받기 어려워 보철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뼈 조건이 허락하면 5~6개를 심어 여유를 두기도 합니다.

목표는 개수를 줄이는 것도 늘리는 것도 아니라, 맞는 개수를 찾는 것입니다.

개수에 대해 흔히 하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많이 심을수록 튼튼하다」와 「심고 나면 끝이다」가 대표적입니다.

흔한 오해진료실의 현실
흔들리는 치아는 어차피 뽑아야 한다잇몸뼈가 어느 정도 남아 있고 염증이 조절되면 잇몸치료로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치는 살릴 수 있는지 먼저 본 뒤에 정합니다.
많이 심을수록 튼튼하다개수만으로 튼튼함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남은 치아·뼈 상태·씹는 힘과 보철 형태를 함께 보고 개수와 배치를 정합니다.
임플란트는 심고 나면 끝이다임플란트 10년 생존율은 약 96%로 보고되지만,[2] 다른 연구에서는 임플란트를 가진 분의 약 22%에게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보고됐습니다.[3] 심은 뒤에도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플란트가 늘수록 관리할 자리도 늘어나서, 정기검진 간격을 정할 때도 개수를 함께 봅니다. 심은 뒤의 점검은 임플란트 하고 나서 정기검진에서는 무엇을 보나요?에 정리했습니다.

임플란트 대신 다른 방법이 맞는 경우도 있나요?

있습니다. 개수를 세기 전에, 이 자리에 임플란트가 맞는지부터 봅니다.

  • 잇몸뼈가 매우 부족해 뼈 이식 부담이 큰 경우 —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받치는 틀니나 일반 틀니가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 당뇨·골다공증 등 전신질환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 조건을 먼저 갖춘 뒤 진행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빠릅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심는 수술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 양옆 치아가 이미 크게 치료된 상태라면 브릿지가, 빠진 치아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면 부분틀니가 맞을 수 있습니다.
  • 맨 뒤 어금니 하나처럼 씹는 데 불편이 크지 않은 자리는, 채우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선택지입니다.

세 방법을 고르는 기준은 임플란트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에 정리했습니다.

치료 기간과 내원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개수는 대개 검사한 날 설명드리고, 전체 기간은 뼈가 붙는 시간과 뼈이식 여부로 정해집니다.

  • 개수를 아는 날 — 치아별 검사와 3D CT 촬영을 마치면 그날 화면을 보면서 계획과 개수를 설명드릴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 염증 치료나 신경치료 경과를 본 뒤에 유지 여부가 정해지는 치아가 있으면, 그 결과를 보고 개수를 확정합니다.
  • 뼈가 붙는 기간 — 심은 뒤 아래턱은 2~3개월, 위턱은 3~6개월이 일반적입니다. 전체 기간은 뼈 상태가 좋으면 3~4개월, 뼈이식이 필요하면 5~6개월 이상을 보시면 됩니다.
  • 여러 개를 심을 때 — 한 번에 심을지, 자리별로 나눠 심을지는 뼈 상태와 수술 범위를 보고 정합니다.

기간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임플란트, 왜 사람마다 기간이 다른가요?에 정리했습니다.

진료비는 수가표에 정리했습니다.

상담 때 무엇을 물어보면 좋을까요?

내 계획이 왜 이렇게 나왔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면 됩니다.

  • ☐ 뽑아야 한다는 치아는 왜 유지하기 어려운지, 화면에서 보여주실 수 있나요?
  • ☐ CT에서 제 뼈는 어디가 충분하고 어디가 부족한가요?
  • ☐ 뼈이식이 필요한 자리는 어디인가요?
  • ☐ 빠진 치아 수보다 적게 심거나 다르게 배치하는 방법도 있나요?
  • ☐ 예상되는 총 치료 기간과 내원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 ☐ 치료가 끝난 뒤 점검은 누가, 얼마 간격으로 하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3D CT를 꼭 찍어야 하나요? 임플란트를 심을 자리의 뼈 두께와 신경·상악동까지의 거리는 파노라마 사진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수술 전에 이런 부분을 미리 확인하고 환자분께도 보여드리기 위해 CT로 봅니다.

Q. 설명을 들어도 왜 그 개수인지 잘 모르겠으면 어떻게 하나요? CT 화면에서 남은 치아와 심을 위치를 다시 보면서 설명드립니다. 한 번에 이해되지 않으면 다시 여쭤보셔도 되고, 이해되지 않은 채로 결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Q. 건강보험 임플란트 2개는 어디에 쓰는 게 좋나요? 만 65세 이상, 자연치아가 하나 이상 남아 있으면 위·아래턱을 합쳐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남은 치아가 있으면 급여 2개를 어느 자리에 쓸지, 부분틀니와 어떻게 조합할지에 따라 전체 계획이 달라지므로 개수와 함께 정합니다. 자세한 조건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조건에 정리했습니다.

Q. 치료 기간 동안 이가 없는 채로 지내야 하나요? 앞니처럼 보이는 자리는 임시치아나 임시 틀니로 지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가능한지는 자리와 뼈 상태에 따라 달라, 개수와 순서를 정할 때 함께 정합니다.

Q. 다른 곳에서 찍은 CT를 가져가도 되나요? 최근에 찍은 영상이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뽑은 뒤 첫 몇 달은 뼈 모양이 빠르게 변하므로, 찍은 지 오래됐다면 다시 찍어 비교합니다.

Q. 다른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다 중단했는데 이어서 할 수 있나요? 네. 이미 심은 임플란트와 남은 치아의 현재 상태를 X-ray와 CT로 다시 확인한 뒤, 남은 치료 계획과 필요한 개수를 다시 세웁니다. 받았던 치료 기록이나 임플란트 제품 정보가 있으면 가져와 주세요.

Q. 봉천역 근처에서 퇴근 후 부모님 상담에 함께 들어갈 수 있나요? 조이치과의원 봉천(봉천역 1번 출구, 제형빌딩 5층)은 화요일 저녁 8시 30분까지 진료합니다. 함께 결정하실 가족분이 같이 화면을 보시면 설명을 한 번에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근거의 한계

  • 신경치료 후 치아 생존율[1]은 여러 연구를 모은 범위이고, 크라운을 씌웠는지와 남은 치아 벽의 양에 따라 개인차가 큽니다.
  • 임플란트 10년 생존율[2]과 주위염 유병률[3]은 조사 대상과 기준이 서로 달라 두 수치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 개수와 배치에 관한 내용은 연구 수치가 아니라 진료에서 쓰는 일반적인 원칙이며, 실제 계획은 검사 뒤에 정합니다. 풀아치 4~8개, 임플란트 틀니 아래턱 2개 같은 범위도 뼈의 양과 질에 따라 달라지는 출발점일 뿐입니다.

DOCTOR’S NOTE

저는 개수를 말씀드릴 때 그 숫자가 나온 이유를 CT 화면 위에서 함께 짚어 드립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심은 자리와 보철은 정기검진에서 직접 확인하고, 달라진 점이 있으면 먼저 말씀드립니다.

— 조이치과의원 봉천 원장 정진우

본 포스팅은 작성일 기준 정보를 반영하며,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에는 출혈·붓기·통증·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드물게 신경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별 진단과 치료 방향은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신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호선 봉천역 1번 출구 바로 옆이며, 서울대입구·신림·낙성대·사당에서 오시는 길은 오시는 길에 정리했습니다.


조이치과의원 봉천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38, 제형빌딩 5층 (봉천역 1번 출구) 진료시간: 월·수·목·금 09:30–18:30 / 화 09:30–20:30 / 토 09:30–13:30 (일·공휴일 휴진) 예약: 네이버 예약 / 전화 02-877-2867 관련 안내: 임플란트 진료 안내 · 풀아치 임플란트 · 임플란트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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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1. Ng YL, Mann V, Gulabivala K. Tooth survival following non-surgical root canal treatment: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Int Endod J. 2010;43(3):171-189. — [체계적 문헌고찰] 비수술 신경치료 후 치아 생존율(2~10년 추적) 86~93%. 크라운 수복 여부가 주요 영향 요인.
  2. Howe MS, Keys W, Richards D. Long-term (10-year) dental implant survival: a systematic review and sensitivity meta-analysis. J Dent. 2019;84:9-21. — [메타분석] 임플란트 단위 10년 생존율 96.4%(95% CI 95.2~97.5).
  3. Derks J, Tomasi C. Peri-implant health and disease. A systematic review of current epidemiology. J Clin Periodontol. 2015;42(Suppl 16):S158-S171. — [체계적 문헌고찰] 환자 단위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률 약 22%, 주위 점막염 약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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